안전사고 지킴이 `IoT` 특허출원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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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공공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기술개발이 활기를 띠면서 특허출원이 늘고 있다.
17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2∼2021년) 주요 5개국에 출원된 사물인터넷 기술에 기반한 안전사고 예방 관련 특허는 연평균 10.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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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공공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기술개발이 활기를 띠면서 특허출원이 늘고 있다.
17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2∼2021년) 주요 5개국에 출원된 사물인터넷 기술에 기반한 안전사고 예방 관련 특허는 연평균 10.8% 증가했다. 지난 2012년 1348건에 불과하던 출원량이 2021년 3406건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세부유형별로는 산업안전 분야가 전체 출원의 39.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어린이돌봄(29.5%), 노인 돌봄(23.6%), 학교 안전(11.6%) 등이 이었다. 산업안전 분야는 연평균 출원 증가율도 16.8%로 가장 높았는데, 지난 10년 간 4배 증가한 규모다.
이는 센서에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이 적용되면서 저비용·소형화된 센서 보급과 광대역 사물인터넷 통신 전송기술 발달로 고품질 서비스가 가능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고령화 가속화와 비대면 일상화 시대를 거쳐 사회복지 분야에 사물인터넷 서비스 요구가 증가한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요국별 출원은 미국 출원(1만11076건), 한국(6301건), 중국(4340건), 일본(1648건) 등의 순이었고, 연평균 증가율은 중국이 33.7%로 가장 높았다. 한국은 중국에 이어 15.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안전사고 예방기술 시장은 미국이 가장 크지만, 중국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요 출원인 중 10대 출원인에 우리나라가 다수 포함됐다. 미국 IBM이 231건으로 출원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네덜란드 필립스(159건), 미국 구글(108건), 삼성전자(85건), LG전자(84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80건), 대한민국 정부(73건) 등의 순이었다. 한전과 대우조선해양, 현대자동차도 출원량에서 각각 17위, 25위, 39위에 올랐다.
송대종 특허청 사물인터넷심사과장은 "직장, 학교, 가정에서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물인터넷 기반 안전사고 예방 특허출원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고품질 심사와 출원인이 필요로 하는 관련 통계자료 및 가이드를 적시 제공해 우리 기업들이 우수한 특허를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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