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방재회의 개최…"재난관리 분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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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간 재난관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한일 방재회의'가 오는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개최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일 양국의 재난관리 경험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효과적인 기후위기 대응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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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관리 우수사례 공유·기후변화 협력방안 논의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한일 양국 간 재난관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한일 방재회의'가 오는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개최된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행안부가 지난 5월 '국제연합(UN)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회의'에서 일본 측에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 공동대응'을 위한 협의체 재개를 제안하면서 개최하게 됐다.
우에무라 노보루 내각부 방재담당 심의관을 단장으로 하는 일본 대표단, 김용균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 대표단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재난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후위기 국제공조 체계를 긴밀히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 측에서는 한국의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시스템'을 소개한다. 또 최근 재난관리 사례로 ▲코로나19 발생 시 민관협력·ICT활용 등을 통해 대응한 사례 ▲잠재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도입한 '레디코리아 훈련'에 대해 발표한다.
일본 측에서는 ▲방재기술 민·관 제휴플랫폼 활용 사례 ▲일본정부가 재난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축한 사물인터넷(IoT) 활용사례를 발표한다.
양국은 향후 '한일 방재회의'를 정례화해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일 양국의 재난관리 경험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효과적인 기후위기 대응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행정과 재난안전 분야의 한일 양국간 협력이 최근 강화되고 있다.
지난 10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일본 총무대신과의 장관급 양자회담을 열고 양국의 지방자치·균형발전 분야의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양국 차관급 한일 내정관계자 교류회의도 재개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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