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확대 찬성' 89.3%…'의대증원 반대 의협 지지'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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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의사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정부 정책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지금은 붕괴위기로 치닫는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를 살리기 위해 전국민적 집단지성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의협은 더 이상 의대 정원 확대 반대를 위한 반대, 몽니 부리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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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의사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정부 정책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서던포스트를 통해 이달 1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면접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에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조사에서 93.4%는 '의사 부족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그 방법으로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89.3%가 찬성 의사를 표했다. 반대는 10%로 나타났다.
또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진료과 의사들이 부족한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 대해 국민 93.4%가 찬성했다. 이에 대한 반대 응답은 5.9%를 기록했다.
정원 확대 규모에 대해서는 100명이상 1000명 이내가 32.7%로 가 많았다. 이어 2000명 이상 증원해야 한다는 답이 28.7%, 1000~2000명 증원에 대한 답이 18.7%였다. 16%는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입장에 대한 지지는 26.1%로 나타났다. '적극 지지한다'는 7.4%, '지지하는 편이다'는 18.7%였다. 이외 '지지하지 않은 편이다'(34.2%),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37.7%), '모른다'(2%) 였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지금은 붕괴위기로 치닫는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를 살리기 위해 전국민적 집단지성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의협은 더 이상 의대 정원 확대 반대를 위한 반대, 몽니 부리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 궐기대회'를 열고 광화문 인근 세종대로에서 서울역까지 가두행진을 벌인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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