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고 굿즈 사고 공연 보고… 이른 아침부터 수백명 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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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에 왔는데 이미 100명 가까이 줄을 서 있었어요. 이번에 오프라인 행사에 처음 참여했는데 준비된 부스를 모두 체험하지 못해 아쉽네요."
지난 15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게임회사 스마일게이트가 개최한 '로스트아크 디어 프렌즈 페스타'에서 만난 한 참관객은 이같이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를 통해 게임 음악을 다양한 합주를 통해 연주하는 '스폐셜 콘서트'와,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2023 로스트아크 윈터 쇼케이스'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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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에 왔는데 이미 100명 가까이 줄을 서 있었어요. 이번에 오프라인 행사에 처음 참여했는데 준비된 부스를 모두 체험하지 못해 아쉽네요."
지난 15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게임회사 스마일게이트가 개최한 '로스트아크 디어 프렌즈 페스타'에서 만난 한 참관객은 이같이 말했다.
인기 게임 로스트아크의 팬덤을 확인시켜 주듯 이날 행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시작해 수천명이 몰려들었다. 개장과 동시에 굿즈 오픈런을 하는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게임업계가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며 오프라인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잇따라 열고 있다. 게임 방향성 공개를 넘어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이용자들을 잡기 위해서다.
15일에는 스마일게이트뿐 아니라 넥슨 '메이플스토리'도 쇼케이스 '루시드 드림 페스타'를 롯데월드에서 열었다. 두 게임사는 겨울 동안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각종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하는 동시에 온라인으로만 봤던 캐릭터와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로스트아크는 인기 지역인 '루테란 성'을 배경으로 행사장을 장식했다. 게임 캐릭터들의 모습으로 꾸민 코스플레이어들이 이용자들을 맞이하고, 평소에 구매하기 힘든 굿즈를 살 수 있는 부스와,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선보였다. 17일까지 3일 간 진행된 이 행사에는 1만3000명 가까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인기를 끈 부스는 미디어 영상관이다. 지난달 '지스타2023'에서 VR(가상현실) 전시로 선보였던 콘텐츠에 살을 붙여 대형 스크린에 펼치다 보니 마치 게임 안에 들어간 듯한 현실감이 느껴졌다. 연결된 아트 전시관에는 이전에 공개하지 않았던 아트들이 전시됐다.
금강선 스마일게이트 RPG본부장(CCO·최고창의성책임자)은 현장에서 직접 이용자들과 만났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디어 프렌즈 페스타 현장 브이로그'를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에서 생중계하기도 했다. 금강선 디렉터가 현장 곳곳을 다니며 무대를 소개하는 등 참여하지 못한 이들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금 본부장은 행사에 앞서 이 행사가 '마지막 활동'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17일 오후에 그를 잇는 신임 디렉터가 등장해 겨울 업데이트를 소개했다. 금 본부장은 2011년 '프로젝트T' 때부터 작년 5월 건강 악화로 물러날 때까지 총괄 디렉터 직을 맡았으며 올해 일련의 사건으로 '임시' 디렉터 직을 수행하면서 이용자들과 소통해 왔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를 통해 게임 음악을 다양한 합주를 통해 연주하는 '스폐셜 콘서트'와,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2023 로스트아크 윈터 쇼케이스'도 가졌다.
한편 넥슨 메이플스토리는 15일 1부와 2부로 나눠 겨울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한편 게임 음악을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미니 음악회도 가졌다.
김창석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가 무대에 나와 겨울이벤트 , 신규 시스템, 6차 전직 코어 추가 등을 발표했다. 이날 롯데월드 야간 개장은 꿈의 도시 '레헬른'으로 꾸며졌다. 이날 메이플스토리 행사에는 총 2400여 명이 참석했다.
글·사진=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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