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올해 최고 디지털 혁신기업 선발 왕중왕전 개최

한광범 2023. 12. 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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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4일 올해 최고의 디지털 혁신기업을 선발하는 '2023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최종 결선을 개최했다.

2회차를 맞이한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은 민간과 공공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디지털 분야 창업경진대회 우승자들이 참가해 최고의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왕중왕전 대회다.

정부·공공기관 디지털 경진대회 우승자 14팀, 민간 창업경진대회 우승자 10팀, 권역별 지역 디지털 경진대회 우승자 4팀 등 총 28개 팀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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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개최…28개팀 열띤 경쟁
대상 주인공, 자율주행트럭 안전솔루션 개발 '반프'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3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시상식’ 에서 자율주행 트럭 안전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 ‘반프’ 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4일 올해 최고의 디지털 혁신기업을 선발하는 ‘2023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최종 결선을 개최했다.

2회차를 맞이한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은 민간과 공공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디지털 분야 창업경진대회 우승자들이 참가해 최고의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왕중왕전 대회다.

올해는 작년 대비 지역 디지털 경진대회를 연계하는 등 규모를 확대했다. 정부·공공기관 디지털 경진대회 우승자 14팀, 민간 창업경진대회 우승자 10팀, 권역별 지역 디지털 경진대회 우승자 4팀 등 총 28개 팀이 참가했다.

최종 결선에 오른 7개팀은 지난 14일 생중계로 진행된 결선 무대에서 피칭했다. 국내 유명 디지털 기업 및 벤처투자사 대표가 심사에 참여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최종 우승한 ㈜반프는 자율주행 트럭 안전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으로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에이트테크, ㈜시안솔루션 2개 팀에게는 상금 3000만원, 우수상(IT투자협의회장상)을 수상한 ㈜리얼드로우, ㈜에스엠플래닛은 각각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됐다.

과기정통부는 챔피언십 수상 및 참가 팀에게 정부과 유관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창업·성장 및 해외진출 프로그램에 대한 서류평가 면제하고 가점부여 등 우선 선정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참가팀 전원에게 정책금융 지원을 희망 시 정책금융기관에 추천*하는 등 참가 및 수상 혜택을 전년에 비해 다양하게 준비했다.

민간에서도 정보기술투자협의회·SK텔레콤·카카오임팩트·구글스타트업캠퍼스·한화생명 드림플러스가 투자유치 기회, 무상 인터넷 기반 자원, 입주공간 등 디지털 혁신기업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새로 추가된 글로벌 세션에서는 지난 9월 한-아세안 정상회담 부대행사로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아세안 인공지능(AI) 피칭 대회’에서 수상한 아세안 디지털 기업 3개팀이 참여했다. 참석 기업들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글로벌 성장에 대한 열망을 공유하고 한국과 아세안의 디지털 혁신기업 간 협력이 향후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했다.

결선 진출팀들의 발표 이후에는 글로벌 협업툴을 개발해 전 세계 4만여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기업인 스윗테크놀로지스의 이주환 창업자가 ‘스타트업 패러다임의 변화, 그리고 실리콘밸리의 지금’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세상에 혁신을 불어넣고 있는 창업가들에게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우리 디지털 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챔피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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