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교 금융교육` 진심인 현대카드…게임 콘텐츠로 차별화 앞장

임성원 2023. 12. 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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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전국 초·중·고교생 대상으로 진행 중인 1사1교 금융교육에 '게임화'(Gamification) 요소를 적용해 차별화했다.

현대카드의 게임화 요소를 적용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은 '리그 오브 파이낸스'(League of Finance)다.

현대카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런닝맨' 및 '방탈출 추리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 청소년에게 금융 교육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며 즐거움과 몰입도를 높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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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파이낸스 프로그램 운영...몰입도 높여 실생활 금융 상식 교육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서비스도
현대카드 사옥 전경.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의 금융 교육 프로그램인 '리그 오브 파이낸스'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모습.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가 전국 초·중·고교생 대상으로 진행 중인 1사1교 금융교육에 '게임화'(Gamification) 요소를 적용해 차별화했다. 최근 현대카드는 '제18회 금융공모전'에서 이같은 사업 내용을 인정받아 카드사 중에서 유일하게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았다.

현대카드의 게임화 요소를 적용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은 '리그 오브 파이낸스'(League of Finance)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 가상공간 금융퀴즈 대항전이다. 수업의 형태를 띈 일반적인 교육들과 달리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게임화 요소를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게임 등 온라인 콘텐츠에 친숙한 청소년들의 호응도와 몰입도를 향상함으로써 실생활 금융 상식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교육 프로그램 중 퀴즈로 나오는 36개의 금융 상식들은 한국금융연구원 소속 금융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공신력을 더했다. 금융감독원 보이스피싱 예방 포스터도 곳곳에 배치해 청소년들이 관련 금융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리그 오브 파이낸스는 1차 예선전과 2차 예선전을 진행했다. 지난 10월에는 예선전 랭킹 상위 50명이 가상공간 퀴즈 대항전으로 결승전을 했다. 참가자인 한 학생은 "금융 교육은 딱딱하거나 재미없고 교과서 위주의 교육만을 생각했다"며 "게임 형식으로 교육이 진행되니 굉장히 즐겁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카드는 해당 프로그램을 추진해 성과도 냈다. 최근 금감원이 주최하는 금융공모전에서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부문에서 수상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 교육에 친숙한 게임 콘텐츠를 활용해 금융 상식을 얻도록 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현대카드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금융을 쉽게 설명하고 교육하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런닝맨' 및 '방탈출 추리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 청소년에게 금융 교육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며 즐거움과 몰입도를 높이고자 했다.

현대카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시니어, 장애인 등 다양한 금융소비자 대상으로 한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 및 서비스에도 힘쓰고 있다.

시니어 대상으로는 스토리텔링 형식을 활용해 연극으로 금융 교육을 진행했다.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앱) 내 주요 기능만을 보여주며 글씨의 크기를 30% 확대한 '라이트'(LITE) 모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앱 이용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하는 '시니어 맞춤 앱 이용 가이드'도 마련했다.

아울러 금융권 최초로 시각장애인과 글자를 읽기 힘든 고령의 고객이 신용카드를 발급 신청할 때 상품의 핵심 내용과 유의사항을 음성으로 지원하는 '상품 안내 음성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금융에 대한 정보가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만큼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생애주기별 맞춤 금융 교육과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쉽게 금융을 이용하고 취약계층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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