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니 멀쩡한 치아도 뽑아…임플란트 함부로 말라" 치과의사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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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치과의사가 저서를 통해 "임플란트를 함부로 하지 말아야한다"며 경고장을 날렸다.
수십년간 예방 치과 전문가로 활동한 김광수씨는 신간 '임플란트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할 이유(도서출판 말)'에서 "임플란트의 가장 큰 장점은 결손치를 고치는데 옆 치아를 깎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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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치과의사가 저서를 통해 "임플란트를 함부로 하지 말아야한다"며 경고장을 날렸다.
수십년간 예방 치과 전문가로 활동한 김광수씨는 신간 '임플란트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할 이유(도서출판 말)'에서 "임플란트의 가장 큰 장점은 결손치를 고치는데 옆 치아를 깎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살릴 수 있는 멀쩡한 치아도 충치로 치부돼 쉽게 뽑아 버리는 경향이 생겨났다"며 "박기 어려운 자리에도 무리하게 골이식을 하고 박다가 환자가 고생하는 일도 종종 있다"고 했다. 돈이 되기에 치아를 무 뽑듯 뽑는단 거다. 임플란트를 함부로 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단 의미다.
또 그는 우수한 재질의 충치 치료재인 아말감 대신, 금-인레이와 임플란트가 만연한 치과업계의 현실을 개탄하기도 했다.
저자는 "다른 치과의사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을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영업 비밀'을 누설(폭로)하는 건, 일반 국민의 치아와 주머니를 보호하기 위함"이라며 "더는 치과의사가 국민의 불신을 받는 사태까지 가지는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치과의원이 다른 것을 해서 돈 버는 시대도 끝났다"며 "성실히 예방 지도하고 충치 치료해주고 잇솔질 잘 가르쳐 주는 소박한 직업인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남형도 기자 hu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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