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추자도까지 대설주의보 확대

강승남 기자 2023. 12. 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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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대설특보가 북부와 추자도 지역까지 확대됐다.

17일 제주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제주 북부와 추자도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제주기상청은 앞서 제주도는 제주 산지에는 대설경보를, 중산간과 동부와 남부에는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제주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는 18일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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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대설경보 유지…사제비 오름 20.3㎝ 눈 쌓여
제주 1100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2022.12.2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지역 대설특보가 북부와 추자도 지역까지 확대됐다.

17일 제주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제주 북부와 추자도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제주기상청은 앞서 제주도는 제주 산지에는 대설경보를, 중산간과 동부와 남부에는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주요지점 적설량 삼각봉 17.6㎝, 어리목 16.5㎝, 사제비 20.3㎝(이상 산지)다.

또 산천단 1.5㎝ 송당 1.9㎝, 유수암 1.6㎝(이상 북부 중산간) 한남 2.2㎝, 서광 2.5㎝, 제주가시리 3.9㎝(이상 남부 중산간), 표선 4.3㎝, 성산 1.7㎝, 성산수산 1.5㎝(이상 동부), 안덕화순 2.4㎝, 강정 1.5㎝ 등이다.

추자도에도 1.0㎝의 눈이 쌓였다.

산지와 중산간에 눈이 쌓이면서 산간도로인 1100도로는 소형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또 번영로와 남조로, 비자림로 전 구간은 소형차랑의 경우 월동장비(체인)을 장착해야 운행할 수 있다. 또 명림로 일부구간(생이소리~명도암입구 교차로)도 소형차량은 체인을 장착해야 한다.

제주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는 18일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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