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무주·익산서 실종신고 잇따라…이틀째 경찰·소방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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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대설특보가 내려진 전북 무주와 익산에서 잇따라 실종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17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0분께 무주에서 A씨(80대·여)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수색당국은 A씨의 주거지 인근인 무주군 안성면의 야산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8시께 익산시 왕궁면에서도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B씨(40대)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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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김경현 수습기자 = 한파·대설특보가 내려진 전북 무주와 익산에서 잇따라 실종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17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0분께 무주에서 A씨(80대·여)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인 A씨의 자녀는 "홀로 사시는 어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A씨는 경증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수색당국은 A씨의 주거지 인근인 무주군 안성면의 야산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수색에는 경찰·소방 등 인력 109명이 투입됐다.
익산에서도 실종자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8시께 익산시 왕궁면에서도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B씨(40대)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씨 가족은 "B씨가 오후에 외출한 뒤 복귀하지 않고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수색당국은 익산시 왕궁면의 주거지 인근에서 합동수색을 벌이고 있다. 수색에는 경찰과 소방 등 인력 30여명이 투입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의 이동 예상경로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며 "가용 인력을 동원해 수색반경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16일) 전북 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와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바 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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