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디자인에 주행 성능 더한 ‘업그레이드 폴스타2’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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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중형 세단 폴스타2가 2024년형 '업그레이드 폴스타 2'로 돌아왔다.
최근 업그레이드 폴스타2로 서울에서 원주까지 왕복 약 150㎞ 거리를 시승했다.
업그레이드 폴스타2의 향상된 주행 성능은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기존 폴스타2의 완성도 높은 간결한 디자인을 살리며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3와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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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중형 세단 폴스타2가 2024년형 ‘업그레이드 폴스타 2’로 돌아왔다. 북유럽 디자인 강점을 계승하면서도 주행거리와 속도 등 실질적인 성능을 한층 높이는 데 주력했다.
업그레이드 폴스타2의 향상된 주행 성능은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차세대 모터와 인버터가 적용되며 출력과 토크가 개선됐고, 최고속도는 시속 160㎞에서 205㎞까지 높아졌다. 롱레인지 싱글모터 출력은 기존보다 68마력 증가한 299마력, 토크는 16.3kg·m 증가한 50㎏f·m이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421마력, 75㎏f·m의 성능을 낸다.
싱글모터의 구동방식은 전륜에서 후륜으로 바뀌었다. 기존 용량과 동일한 배터리를 탑재했는데,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는 기존보다 32㎞ 증가한 최대 449㎞(싱글모터 기준)로 연장됐다.
회생제동은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가장 낮은 단계의 경우 내연기관차와 크게 다르지 않고 가장 높은 단계는 매우 강한 회생제동이 적용돼 격차가 큰 편이다.
볼보와 중국 지리홀딩의 합작 법인으로 탄생한 폴스타가 볼보의 전기차 디자인과는 별도의 독자적인 노선을 개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관은 프레임 없는 사이드미러, 은은하게 양각으로 새겨넣은 폴스타 앰블럼 등 작은 부분까지 디자인 요소를 섬세하게 배치해 매력을 높였다.
내부는 무채색의 톤온톤 배색과 개방감을 극대화한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적용해 미래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다만 체급에 비해 부족하지 않은 공간감을 제공하는 1열과 달리 2열 공간은 상대적으로 좁게 느껴져 아쉬웠다.
업그레이드 폴스타2 가격은 기존보다 100만원 정도 오른 5590만원부터다. 전력 효율성 개선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10∼20만원 정도 더 받을 수 있게 돼 실제 가격 인상 폭은 더욱 좁혀졌다는 설명이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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