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국민 89% 의대증원 찬성…11월보다 6.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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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89%는 의대증원에 찬성하며, 85%는 의사들의 진료거부 등 집단 행동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3.4%는 "필수진료과 의사들이 부족한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답했고, 89.3%는 의대정원 확대에 찬성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오늘까지 파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가운데, 응답자의 85.6%는 "의협이 진료거부 또는 집단휴업에 나서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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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89%는 의대증원에 찬성하며, 85%는 의사들의 진료거부 등 집단 행동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오늘(17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설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3.4%는 “필수진료과 의사들이 부족한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답했고, 89.3%는 의대정원 확대에 찬성했습니다.
노조가 앞서 지난 11월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의대증원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82.7%였는데, 한 달 새 6.6%포인트 증가한 겁니다.
증원 규모에 대해서는 “1천 명 이상”이라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7.4%였고, “2천 명 이상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28.7%나 됐습니다.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서던포스트가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6명(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포인트)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오늘까지 파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가운데, 응답자의 85.6%는 “의협이 진료거부 또는 집단휴업에 나서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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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준 기자 (univers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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