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 후보도 못 올랐는데" 이동욱, '61%' 압도적 대상의 '현실 소감' ('핑계고 시상식')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로도 대상 후보에 못 올라 봤는데". 배우 이동욱이 '제1회 핑계고 시상식'에서 예상대로 압도적 득표수로 대상을 수상했다.
17일 유튜브 '뜬뜬' 채널에는 '제1회 핑계고 시상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시상식을 위해 계주 유재석부터 이동욱, 지석진, 홍진경, 송지효, 오나라, 이미주, 권나라, 양세형, 남창희, 키, 이동휘, 조세호가 참석했다.
'핑계고'의 오프닝을 맡았던 지석진은 "첫 회 할 때 느낌은 '길게 가야 한 4주 가겠다'고 했다. '그냥 한 시간 떠들다 가면 된다'고 시작한 게 거의 1년이 됐다"며 "뿌듯하더라. 시작을 같이 열었고, 이렇게 기대를 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때 유재석은 "'핑계고'를 통해 스타가 되신 분도 많다. 대표적으로 지석진 씨, 홍진경 씨, 이동욱 씨다"고 했다. 그러자 이동욱은 "저희 셋이 데뷔한 거 합치면 100년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는 "이동욱 씨가 유튜버로서는 새롭게 탄생했다"고 했고, 유재석은 "새로운 매력을 여기서 많이 보여줬다"고 했다.
이어 유재석은 "이동휘 씨 같은 경우, 학력 차별 토크로 많은 분들의 화제가 됐다"고 언급, 지석진은 "동휘 진짜 웃긴 애다. 뭔가 모를 벽에 본인을 가두고 있다. 동휘가 포텐 폭발하면 어마어마하다. 엄청 수다쟁이다"고 했다. 이에 이동휘는 "어딜가나 '핑계고' 얘기 밖에 안 한다. '핑계고' 관객 수가 영화 쪽으로 갔어야 했는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본격 시상식을 진행, 배우 유연석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한 유연석은 "영광스럽게 신인상을 주셔서 너무 감격스럽다. 특별히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 '핑계고'에서 신인상을 받으니까 너무 감격스럽다"며 "제 경력에 포함이 되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얼마 전 이정은 선배님과 이성민 선배님께서 출연하셨을 때 닭발 라면으로 논란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건 제 레시피가 아니다"며 "다음번에 나가서 저만의 레시피로 닭발라면 끓여드릴테니까 한번 맛 봐보시고 평가를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리얼 인기스타상은 이동욱과 조세호, 남창희가 수상, 작품상에는 '설 연휴는 핑계고' 이동욱과 조세호, 남창희가 또 한번 수상했다.
이어 우수상을 수상한 홍진경은 "방송국에서 상 받은 것보다 진심으로 기쁘다. 더 영광이다"며 "너무 감사하고 기분 너무 좋다.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2024년에도 '핑계고'에서 자주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전문 심사위원단 표 수가 똑같았던 지석진과 조세호가 공동 수상했다. 조세호는 "데뷔하고 처음으로 받는 최우수상이다. 의미가 있다"며 "'핑계고'에서 토크를 하면서 제 토크가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 앞으로도 명예 계원으로 불러주시면 언제든 날려와서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석진은 "1년 전 쯤 될거다. 재석이랑 그냥 이야기 했던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계원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세호와 같이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진짜 진심이 된다. 장난치고 싶지 않다. 솔직히 둘이 받아서 좀 그랬는데 장난치고 싶지 않다. 감동이 온다"고 덧붙였다.
100% 온라인 계원 투표로 결정된 대상은 이동욱이었다. 이동욱은 온라인 계원 투표에서 118,399표 중에 72,344표의 61%를 받으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동욱은 "투표로 뽑아주신 거라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배우로도 대상 후보에 못 올라봤는데 유튜버로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시청자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며 "대상에 걸맞은... 보통은 대상에 걸맞은 연기나 작품을 말씀 드리는데 대상에 걸맞은 웃음으로"이라며 웃었다.
이어 이동욱은 "대상 소감을 하면서 계속 뭔가 현실 자각이 되는 듯 아닌 듯 했지만 우리 시청자분들께서 투표로 뽑아주신 상이기 때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댓글에 '욱동이가 대상 받고 투덜거리는 거 보고 싶다'고 하더라. 근데 사실 투덜거릴 수 없다. 더 좋은 웃음, 더 양질의 웃음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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