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 부지 등 성수 일대 '서울숲 심장'으로 재탄생…2025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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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삼표 레미콘공장 부지(삼표 부지)를 비롯한 성수 일대가 서울 시내 업무·관광·문화를 견인하는 혁신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삼표 부지 및 성수 일대 첨단산업 분야 글로벌 미래업무지구 조성을 위한 국제 설계공모 결과, 미국 SOM(Skidmore, Owings & Merrill)이 제안한 'The Heart of Seoul Forest(서울숲의 심장)'의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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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삼표 레미콘공장 부지(삼표 부지)를 비롯한 성수 일대가 서울 시내 업무·관광·문화를 견인하는 혁신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삼표 부지 및 성수 일대 첨단산업 분야 글로벌 미래업무지구 조성을 위한 국제 설계공모 결과, 미국 SOM(Skidmore, Owings & Merrill)이 제안한 'The Heart of Seoul Forest(서울숲의 심장)'의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설계안은 삼표 부지와 서울숲을 매끄럽게 연결할 뿐만 아니라 사업지와 주변지를 활성화하는 계획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표 부지 및 성수 일대는 이번 설계안을 기반으로 △새로운 목적지 △문화 교류의 장 △혁신적인 비즈니스 허브 △최첨단 주거 공간 △글로벌 아이콘 등 5가지의 목표에 따라 추진된다. 서울숲과의 유기적인 연결과 역동적 문화가 샘솟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세계적인 업무지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업무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강·서울숲 등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 공간을 비롯해 건축물 자체가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예술문화 아이콘이 될 수 있게 구상했다.
3개 동으로 계획된 건축물은 글로벌 미래 업무단지이자 첨단산업 허브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업무·상업·문화·숙박·주거 등 다기능 복합 용도 계획을 담았다.
저·고층부는 누구에게나 개방된 열린공간으로 제공하고 100년을 내다보는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할 예정이다. 저층부를 하나로 연결한 선큰광장을 조성하고 서울숲역~서울숲~삼표 부지~중랑천~응봉역(산)을 연계하는 입체적 보행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주변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유도하는 연결성·접근성·공공성 강화 방안과 상습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지역 현황을 고려한 광역교통대책, 서울숲 일대 환경 개선 등의 약 5700억원 규모의 공공기여 계획도 제안됐다. 서울숲·한강·중랑천·응봉산 등과의 연계, 서울숲역, 응봉역 등 대중교통 연결 방안이 포함됐다.
'서울 유니콘 창업허브' 등 지역 특화시설을 계획해 주변 상업 및 업무 지형의 변화를 이끌고 삼표 부지 인근에 있는 성수 IT산업개발진흥지구(준공업지역) 등과 연계해 글로벌 업무지구 시너지를 유도할 계획이다.
개발계획(안)은 이번 달부터 서울시와 사업자,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를 통해 논의, 확정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공공기여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민간사업자인 SP성수PFV(주)와 내년에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2025년 인허가 및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아울러 서울숲, 한강, 중랑천, 응봉산 등 '시민이 생각하는 성수 일대의 미래 모습'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전협상에 활용함으로써 '시민의 바람'을 충분히 담아낼 계획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삼표 부지 개발과 함께 성수 지역이 서울의 미래 성장거점이자 새로운 경제문화 혁신 축으로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을 대표하는 산업·관광·비즈니스·예술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지 개발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합리적인 공공기여 또한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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