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폐전지류 333t 재활용…목표량 초과 달성

김정훈 기자 2023. 12. 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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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전지. 경향신문 자료사진

부산시는 올해 폐전지류 재활용 목표량을 초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폐전지류 수거량은 333t으로 목표량 310t을 넘어섰다. 폐전지류 수거 목표량은 매년 주민등록인구와 기초 지자체 수거량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폐전지류는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지표인 ‘주민 1인당 재활용 가능 자원 분리수거량’ 해당 품목 중 하나다.

부산시는 이번 폐전지류 재활용 목표량 초과가 재활용품 수집장려금 지원, 시민 나눔장터 개최,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폐전지 교환(폐전지 20개→새전지 2개)행사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부산시는 올해 재활용품 수집장려금으로 구·군에 총 5000만 원을 지원했다. 나눔장터 교환행사도 10회 개최해 폐전지 4만2456개를 수거하고 시민들에게 새전지 2000개를 배부했다.

시는 올해 폐전지류 수거 목표량 초과 달성 지자체 6곳에 총 5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폐전지류는 분리 배출되지 않으면 폭발사고나 토양·수질 오염의 원인이 되는 만큼, 행정복지센터 등에 설치된 폐전지 수거함에 분리배출해달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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