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설주의보 해제…정전·도로통제 등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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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에 내린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17일 청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증평·진천·괴산·음성에 이어 11시에는 청주·보은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전날부터 이날 8시까지 도내 주요지점 적설량은 증평 14.8㎝, 진천 12.9㎝, 괴산 8.5㎝, 청주 7.3㎝, 충주 2.2㎝, 음성 2.0㎝, 제천 1.1㎝ 등을 기록했다.
충북도소방본부는 이틀간 구조 1건, 구급 17건, 제설·안전조치 지원 등 44건 등의 소방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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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지역에 내린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그러나 도내 북부권에는 한파경보가 중·남부의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17일 청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증평·진천·괴산·음성에 이어 11시에는 청주·보은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전날부터 이날 8시까지 도내 주요지점 적설량은 증평 14.8㎝, 진천 12.9㎝, 괴산 8.5㎝, 청주 7.3㎝, 충주 2.2㎝, 음성 2.0㎝, 제천 1.1㎝ 등을 기록했다.
다만 현재 충주·제천·괴산·단양에 내려진 한파경보와 청주·보은·옥천·영동·증평·진천·음성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날 최저기온은 괴산·진천 영하 14.5도, 음성 영하 12.3도, 제천 영하 112.2도, 충주·단양 영하 10.9도, 청주 영하 10.4도 등이다.
주말 이틀째 이어진 폭설·한파로 크고 작은 사고도 이어졌다.
전날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영화관 1곳을 포함한 1360여가구에 짦은 정전이 잇따라 발생했다. 정전은 바람에 날린 단선통신선이 전선을 건드려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같은날 오후 4시10분께 증평군 도안면 리조트에서도 내부전기시설 문제로 추정되는 정전사고가 발생, 투숙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7일 오전 5시10분께도 용암동 한 상가 일부에서 정전이 일어나 현재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7시29분께 제천시 청풍면 부산리에서도 눈이 쌓이며 전선이 끊어져 복구작업을 했다.
또 전날 오후 4시부터 진천 군도 7호선 파재고개가 눈으로 통제됐다. 오후 10시부터는 청주시 상당구 월오~가덕로의 차량 통행이 중단됐다가 이날 오전 6시30분 해제됐다. 충주댐 수위 상승으로 통제된 단양군 달맞이길 고수~곰말구간도 오전 6시40분부터 운행이 재개됐다.
이와 함께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청주공항에서 출발예정이던 항공편 18편이 결항됐고, 9편은 지연 운항됐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라 17일 오전 5시38분에는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에서 차량 단독사고가 발생했고, 오전 5시42분께는 상당구 운동동 3차 우회도로에서 차량 전복사고가 일어났다. 청주와 충주 등지에서는 3건의 낙상사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충북도소방본부는 이틀간 구조 1건, 구급 17건, 제설·안전조치 지원 등 44건 등의 소방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충북도는 대설주의보에 따른 비상1단계와 한파특보에 따른 초기대응단계 운영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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