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중인 그린, 금년 복귀하지 못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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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힘겨운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드레이먼드 그린(포워드, 198cm, 104kg)이 남은 2023년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 전했다.
그간 다소 원치 않게(?) 그린을 두둔해야 했던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도 그가 더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선수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바 있다.
골든스테이트도 그린이 없는 시간을 급작스레 준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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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힘겨운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드레이먼드 그린(포워드, 198cm, 104kg)이 남은 2023년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 전했다.
그린은 현재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아 뛰지 못하고 있다. 기한이 없는 징계를 받았기 때문. 사무국과 구단은 물론 본인의 동의 하에 강한 징계가 내려진 상황이다. 장기간 결장이 예상되진 않으나 적어도 올 해 남은 기간 동안에는 뛰기 어려울 전망이다.
돌아보고 싶지 않은 그린의 화려한 전과
그는 이미 이번 시즌에만 코트 위에서 두 번이나 퇴장을 당했다. 루디 고베어(미네소타)의 목을 졸랐는가 하면 유섭 너키치(피닉스)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모두 코트 위에서 나와서는 안 될 행동이다. 하물며, 시계를 지난 플레이오프를 돌리면, 도만타스 사보니스(새크라멘토)를 밟고 지나간 것까지 금년에만 무려 세 번이나 퇴장을 당했다.
징계받기에 앞서 너키치는 그린에 관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고베어와 케빈 듀랜트(피닉스)도 마찬가지. 모두 그의 상황이 온전치 않다고 진단하고 있다. 너키치와 고베어 모두 최근에 그린에게 신사적이지 않은 행동의 피해자가 됐으나 그에 대한 걱정을 아끼지 않았다. 즉, 그린의 상태가 생각 이상으로 온전치 않다는 것이 현재 중론이다.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해서 쉽게 용서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 아니다. 그러나 여러모로 걱정이 되는 부분이 많은 만큼, 구단도 전력 누수를 감안하고 그의 중징계에 적극 동조했다. 그간 다소 원치 않게(?) 그린을 두둔해야 했던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도 그가 더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선수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바 있다.
분명한 것은 현 시점에서 그의 복귀가 조율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오히려 1월 중에 돌아올 수 있을 지도 불투명하다. 징계가 손쉽게 해제되지 않을 전망이다. 그가 한 행동에 NBA도 더는 가만히 있지 않기로 했기 때문. 이에 NBA는 그의 징계에는 예방에 관련된 프로그램 이수를 더했으며, 이를 모두 이행해야 이후 복귀 조율 여부를 점칠 수 있다.
크게 틀어진 워리어스의 계획
골든스테이트는 그간 우승 도전을 위해 천문학적인 지출을 감행했다. 연봉 총액은 물론 사치세까지 더하면 그 범위를 계산하기 조차 쉽지 않다. 지난 2022년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으나 지난 시즌에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시즌에는 좀처럼 상위권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앤드류 위긴스와 클레이 탐슨의 부진이 더해지면서 시즌 계획이 아주 크게 헝클어졌다.
골든스테이트도 그린이 없는 시간을 급작스레 준비하게 됐다. 팀의 안쪽 전력은 물론 공수 양면에서 스테픈 커리와 함께 팀의 가장 중추인 그가 빠지면서 골든스테이트도 비상사태에 지면하게 됐다. 케번 루니와 다른 포워드를 활용할 수 있으나, 대체가 쉽지 않다. 루니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참고로, 그린은 지난 시즌에 앞서 당시 동료였던 조던 풀(워싱턴)을 가격했다. 이로 인해 팀분위기가 크게 틀어졌다. 이번 시즌에는 두 번이나 폭행을 범하면서 팀에 찬물을 세차게 끼얹었다. 더군다나 언제 돌아올 지 알 수 없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가 높은 곳을 향하기 더욱 어려워졌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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