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실버슬러거상 오타니, 행크 애런상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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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9128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계약을 이끌어낸 오타니 쇼헤이(29)가 생애 첫 '행크 애런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MLB)는 17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행크 애런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일본인 선수로는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타니는 최근 3년 연속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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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최근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9128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계약을 이끌어낸 오타니 쇼헤이(29)가 생애 첫 '행크 애런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MLB)는 17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행크 애런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일본인 선수로는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타니는 최근 3년 연속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처음이다.
그는 올해 LA 에인절스에서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지만, 44홈런을 터뜨려 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OPS, 출루율 부문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올 시즌 MVP에 실버슬러거상, 에드가 마르티네스상도 받았다.
행크 애런상은 지난 1999년 창설됐고, 미국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수상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최초로 40-70을 기록했다. 41홈런-73도루를 기록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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