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실버슬러거상 오타니, 행크 애런상도 수상

문성대 기자 2023. 12. 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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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9128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계약을 이끌어낸 오타니 쇼헤이(29)가 생애 첫 '행크 애런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MLB)는 17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행크 애런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일본인 선수로는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타니는 최근 3년 연속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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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40-70' 아쿠냐 주니어 NL 행크 애런상 수상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오타니 쇼헤이가 1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오타니는 10년 7억 달러(약 9079억 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2023.12.15.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최근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9128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계약을 이끌어낸 오타니 쇼헤이(29)가 생애 첫 '행크 애런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MLB)는 17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행크 애런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일본인 선수로는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타니는 최근 3년 연속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처음이다.

[애틀랜타=AP/뉴시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아쿠냐 주니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70호 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최초로 '40(홈런)-70(도루)'을 달성했다.


그는 올해 LA 에인절스에서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지만, 44홈런을 터뜨려 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OPS, 출루율 부문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올 시즌 MVP에 실버슬러거상, 에드가 마르티네스상도 받았다.

행크 애런상은 지난 1999년 창설됐고, 미국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수상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최초로 40-70을 기록했다. 41홈런-73도루를 기록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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