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파주 영하10도' 경기 31개 시·군 '한파특보'

유재규 기자 2023. 12. 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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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31개 시·군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도내 14개 시·군에 한파경보가, 나머지 17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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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17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주변 나뭇가지에 고드름이 매달려 있다. 2023.12.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도내 14개 시·군에 한파경보가, 나머지 17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한파경보 지역은 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남양주·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경기)·양평이다.

한파주의보 지역은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김포·수원·성남·안양·구리·오산·평택·군포·의왕·하남·화성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동두천 -10.5도, 파주 -10도, 수원 -9.2도, 양평 -8.4도, 이천 -8.3도 등으로 각각 파악됐다.

최고기온은 -4~-1도로 영하권에 머물며 낮동안도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도계량기 동파방지 등 사전에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노약자 및 영유아는 가급적 바깥활동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5도 안팎의 추운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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