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1호선 시대' 개막… 동두천~연천 20.9㎞ 구간 개통

배성윤 기자 2023. 12. 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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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시대 연천군이 경기북부를 넘어 수도권 관광도시의 한 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수립하고 연천을 새롭게 단장해 지역 발전의 초석(礎石)을 놓겠습니다."

김 군수는 "서울을 비롯해 동두천, 의정부, 양주 등 경기도 시군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호선 시대에 맞춰 지역을 새롭게 단장하고 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1호선 개통과 함께 연천군이 추진하는 역점사업에 집중해 2024년을 '관광도시 연천'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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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5시 27분 인천행 첫 차
연천서 용산·인천까지 한 번에
김덕현(왼쪽) 연천군수가 지난 16일 오전 5시 27분 연천역에서 1호선 인천행 첫 열차에 탑승해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 = 연천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천=뉴시스] 배성윤 기자 = “1호선 시대 연천군이 경기북부를 넘어 수도권 관광도시의 한 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수립하고 연천을 새롭게 단장해 지역 발전의 초석(礎石)을 놓겠습니다.”

김덕현 연천군수가 지난 16일 오전 5시 27분 연천역에서 1호선 인천행 첫 열차에 탑승하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이날 김 군수는 1호선 전철 개통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김성원 국회의원, 윤종영 경기도의원,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주민들과 함께 1호선 인천행 첫 열차에 몸을 실었다. 김 군수를 비롯한 일행은 전곡역, 청산역에서 1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과 환담을 나누며 동두천 소요산역까지 전철을 타고 이동했다.

경원선 복선전철 사업으로 시작된 1호선 연장은 동두천~연천 구간 총 20.9㎞ 단선(복선 전제)으로 건설이 진행됐다.

당초 계획보다 공사가 지연되면서 개통이 미뤄졌지만 연천군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노력 끝에 이달 사업이 마무리되고, 16일부터 역사적인 열차 운행을 시작했다.

1호선 개통으로 연천에서 용산과 인천까지 전철을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게 되면서 연천군을 둘러싼 교통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김 군수는 “서울을 비롯해 동두천, 의정부, 양주 등 경기도 시군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호선 시대에 맞춰 지역을 새롭게 단장하고 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1호선 개통과 함께 연천군이 추진하는 역점사업에 집중해 2024년을 ‘관광도시 연천’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차 탑승과 함께 연천역 광장에서 전철 개통을 기념하는 연천사랑 걷기대회 및 축한 공연이 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y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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