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가자지구 인질 석방위한 새 협상 진행 시사[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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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들을 석방시키기 위한 새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이 100명이 넘는 포로들 중 3명을 오인 사살한 지 하루 만에 가진 회견에서 네타냐후는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세가 부분적인 인질 석방 협상 타결에 도움이 됐다며 하마스에 강력한 군사 압박을 계속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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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팀에 대한 지시, 군사적 압박 근거로 하는 것…승리까지 전쟁 계속"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들을 석방시키기 위한 새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TV로 중계된 회견에서 "하마스와의 전쟁을 압력과 비용에도 불구, 승리할 때까지 싸워야 하는 '실존적 전쟁'"이라고 규정하면서 "가자지구는 결국 비무장화되고 이스라엘의 안보 통제 아래 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이 100명이 넘는 포로들 중 3명을 오인 사살한 지 하루 만에 가진 회견에서 네타냐후는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세가 부분적인 인질 석방 협상 타결에 도움이 됐다며 하마스에 강력한 군사 압박을 계속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협상팀에 내려지는 지시는 이런 압박에 근로 하며, 압박 없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수장이 지난달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중재하는 카타르 총리를 만나 7일 간의 휴전과 인질 교환을 성사시킨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카타르는 새로운 휴전을 위한 회담이 진행 중임을 확인했는데, 네타냐후 총리는 유럽에서 열린 것으로 알려진 회의에 대한 질문을 회피했지만 협상팀에 지시를 내렸음을 확인했다.
네타냐후는 "우리는 카타르에 강력하게 비판적 입장이지만 인질들의 석방을 완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하마스는 "우리 국민(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침략이 완전히 중단되지 않는 한 포로 교환을 위한 어떠한 협상도 열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이러한 입장을 모든 중재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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