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 곧 죽습니다’ 191cm 전승훈, 짱 먹었습니다
‘신병’의 신스틸러이자 ‘꺽다리 신예’ 배우 전승훈이 ‘숨은 1인자’에서 ‘교실의 왕’으로 거듭나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전승훈은 1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2화에서 왕따 권혁수(김강훈 분)를 괴롭히는 일진 무리 나태석 역으로 출연했다. 나태석은 실질적인 ‘싸움 짱’이지만 ‘빌런’ 이진상(유인수 분)을 보호해주는 3학년 선배 무리의 든든한 빽 때문에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그러나 권혁수의 몸에 들어간 최이재(서인국 분)의 묘수로 이진상은 하루아침에 바닥으로 곤두박칠쳤고, 이틈을 타 나태석이 짱의 자리를 차지했다.
전승훈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장착한 압도적인 비주얼로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강탈했다. 뿐만 아니라, 191cm의 큰 키와 탄탄한 근육질의 ‘넘사벽’ 피지컬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려한 액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이재, 곧 죽습니다“의 신스틸러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의 배우 전승훈은 tvN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로 데뷔 후, 영화 ‘미스터 보스’, ‘조선주먹’, ‘깡치2’, ‘운봉’, ‘샤크: 더 비기닝’을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특히 올해는 드라마 ‘신병’에 이어 ‘신병 시즌2’에서 시종일관 무표정과 일정한 음절로 간결하게 대답하는 독특한 캐릭터의 ‘임다혜’ 역, 일명 ’모아이 이병‘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승훈은 서인국, 박소담 등 내로라하는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으로 빛을 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맡는 배역마다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드는 전승훈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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