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 중인 모블리, 무릎 수술 … 6~8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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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이번 시즌 가장 큰 위기에 직면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의 에반 모블리(센터, 211cm, 98kg)가 수술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즌 초에 앨런이 잠시 뛰지 못한데 이어 이번에 모블리가 적어도 6주 간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클리블랜드의 장점 발현이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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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이번 시즌 가장 큰 위기에 직면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의 에반 모블리(센터, 211cm, 98kg)가 수술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현재 왼쪽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가 되어 있는 그가 수술을 받기로 한 것. 그는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 간 나설 수 없게 됐다. 한 달은 고사하고 두 달이나 자리를 비워야 할 수도 있다.
클리블랜드는 모블리의 수술 결정과 함께 데리우스 갈랜드마저 다치면서 큰 전력 손실을 입었다. 졸지에 주전 둘이 장기간 이탈하게 된 것. 현재까지 5할 승률을 유지해 온 클리블랜드였으나, 잇따른 악재로 인해 향후 성적 유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모블리의 경우 결장이 긴 만큼, 전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초 모블리는 지난 9일부터 전력에서 제외가 됐다. 무릎에 통증이 있었기 때문. 시즌 내내 꾸준히 코트를 밟았던 만큼, 휴식도 필요했다. 그러나 부상 상태가 결코 가볍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전격적인 수술이 결정됐다. 주전 파워포워드와 백업 센터를 겸하는 그의 부상으로 인해 클리블랜드는 높이 유지가 어렵게 됐다.
모블리는 시즌 초에 제럿 앨런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동안 주전 센터로 나섰다. 이후 앨런이 돌아온 이후 다시 자신의 위치에서 출장했다. 공수 양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은데다 클리블랜드가 탄탄한 높이를 구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가 있어 클리블랜드는 기대가 되는 현재와 촉망받는 미래를 갖춘 구단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팀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갈랜드와 모블리가 동시에 장기 이탈이 확정되면서 클리블랜드의 시즌 중반이 상당히 험난하게 됐다. 더군다나 현재 클리블랜드에는 케빈 러브(마이애미), 라마 스티븐스(보스턴)과 같은 대체 빅맨이 없다.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딘 웨이드와 조지 니앙이 있으나 물리적인 높이에서는 오는 손해가 상당하다.
그간 클리블랜드는 앨런과 모블리가 주전으로 나서되 벤치에서 웨이드와 니앙이 있어 48분 내내 안정된 높이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시즌 초에 앨런이 잠시 뛰지 못한데 이어 이번에 모블리가 적어도 6주 간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클리블랜드의 장점 발현이 어렵게 됐다. 선수층이 얇아지는 것도 피할 수 없게 됐다.
모블리는 이달 초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단 한 경기도 거르지 않았다. 결장 전까지 21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33.6분을 소화하며 16점(.573 .200 .769) 10.5리바운드 2.9어시스트 1.7블록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이긴 하나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평균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따내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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