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외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 영입…반즈 재계약

문성대 기자 2023. 12. 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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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24시즌에 대비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17일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29)를 영입하고, 찰리 반즈(28)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레이예스는 "롯데라는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2024시즌이 매우 기대 되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애런 윌커슨과 반즈와 재계약하고, 팀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줄 타자를 영입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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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예스, 타선 중심 역할 기대
찰리 반즈, 3년 연속 롯데와 동행
좌완 임준섭 영입해 투수력 강화
[서울=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24시즌에 대비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17일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29)를 영입하고, 찰리 반즈(28)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레이예스는 보장 금액 70만, 인센티브 25만 포함 총액 95만 달러(약 12억4000만원)에 계약했다.

레이예스는 키 196㎝, 체중 87㎏에 우투양타, 외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이다.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 동안 394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264를 기록했다. 특히 간결한 스윙을 바탕으로 콘택트 능력과 강한 타구 생산이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3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 A에서 홈런 20개를 기록하는 등 장타력 또한 갖췄다. 더불어 강한 어깨와 넓은 수비 범위 등 수비 능력이 뛰어나고, 외야 모든 포지션에서 출전 가능한 장점이 있다.

레이예스는 "롯데라는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2024시즌이 매우 기대 되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준혁 단장은 "레이예스가 보여준 운동 능력과 야구에 집중하는 태도를 통해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고, 팀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즈는 보장 금액 120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 포함 총액 135만 달러(17억6000만원)에 재계약 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롯데 선발투수 반즈가 역투하고 있다. 2023.08.24. mangusta@newsis.com


반즈는 KBO리그에서 활약한 두 시즌 동안 모두 10승 이상을 달성했으며,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356⅔이닝을 소화했다. 특히 2023시즌 후반기에는 평균자책점 2.05로 리그 전체 1위에 오르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3년 연속 롯데와 동행하는 반즈는 "다시 한 번 롯데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상당히 기쁘다"며 "부산으로 하루 빨리 돌아가 최고의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 앞에서 팀을 위해 던지고 싶다"고 다짐했다.

구단은 반즈의 꾸준한 이닝 소화 능력을 높이 평가했고, KBO리그에서 이미 적응을 마친 검증된 좌완 1선발 자원이라고 판단했다.

롯데는 애런 윌커슨과 반즈와 재계약하고, 팀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줄 타자를 영입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한편 구단은 좌완 투수 임준섭을 영입했다.

2012년 KIA 타이거즈 지명을 받은 임준섭은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를 거쳐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롯데는 "임준섭은 KBO리그에서 9시즌 동안 200경기에 출전했다. 롯데는 임준섭의 마운드 운영 경험과 안정적인 제구 등 좌완 투수로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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