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말의 수치심도 없어"…전철서 잠든 여성 성폭행한 英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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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중인 지하철 안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30대 남성 라이언 존스턴(37)에게 징역 9년이 선고됐다고 영국 스카이뉴스가 현지 시각 12일 보도했습니다.
지난 2020년 2월 23일 이른 아침 영국 런던 지하철 피카딜리선 전동차 내에서 존스턴은 자고 있던 한 20세 여성 승객에게 다가가 성폭행을 저질렀습니다.
존스턴은 범행 후 그대로 달아났으며 목격자인 프랑스 여성의 신고를 받은 영국 교통경찰(BTP)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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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중인 지하철 안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30대 남성 라이언 존스턴(37)에게 징역 9년이 선고됐다고 영국 스카이뉴스가 현지 시각 12일 보도했습니다.
지난 2020년 2월 23일 이른 아침 영국 런던 지하철 피카딜리선 전동차 내에서 존스턴은 자고 있던 한 20세 여성 승객에게 다가가 성폭행을 저질렀습니다. 당시 해당 전동차에 탑승했던 프랑스 여성 관광객과 그의 11세 아들도 이를 목격했으나 겁에 질려 그를 제지할 수 없었습니다.
존스턴은 범행 후 그대로 달아났으며 목격자인 프랑스 여성의 신고를 받은 영국 교통경찰(BTP)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범행을 벌인 용의자의 모습이 지하철 내 폐쇄회로(CCTV)에 촬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지 경찰의 초반 수사는 난항을 겪었습니다. 이에 경찰은 동종 범죄를 저질렀던 전과자들을 대상으로 수사 범위를 좁혀가 결국 범인의 신원을 밝혀냈으며, 지난해 12월 당시 강도죄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존스턴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존스턴은 강간, 강간 미수 두 건의 성폭행 혐의 뿐만 아니라 공공장소 예의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국 크라운 검찰청(CPS)은 “존스턴이 총 5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 받았으며 평생 성범죄자로 등록됐다”면서 “재판의 증언을 위해 프랑스에서 온 목격자 진술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교통경찰(BTP) 중대범죄수사국은 “존스턴이 목격자들 앞에서 벌인 행동은 일말의 수치심도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그의 파렴치한 행동은 피해자와 이를 목격한 사람들에게 크나큰 충격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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