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무선' 배터리관리시스템 개발…"전기차 무게 줄고 공간 늘려"

신건웅 기자 2023. 12. 17. 1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이노텍(011070)은 무선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LG이노텍에 따르면 무선 BMS 적용시 전기차 주행거리가 최대 50㎞ 늘어난다.

LG이노텍은 무선 BMS에 탑재된 RF 통신모듈을 현재 상용화한 모든 타입의 무선 BMS용 통신칩과 호환되도록 설계했다.

또한 LG이노텍의 무선 BMS는 상용화한 제품 중 가장 높은 전압인 800V로 출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양산…모든 전기차종 적용 가능
LG이노텍이 개발한 무선 BMS.(LG이노텍 제공)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LG이노텍(011070)은 무선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BMS는 배터리 전압·전류·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배터리 성능과 수명을 최적화하는 제어 시스템으로 전기차 필수 부품이다.

무선 BMS를 탑재하면 유선 BMS에 필요한 케이블과 커넥터가 없어지면서 차량 무게를 30~90㎏ 경량화할 수 있다.

또 배터리 팩 여유 공간을 10~15% 추가 확보할 수 있어 더 많은 배터리를 탑재,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LG이노텍에 따르면 무선 BMS 적용시 전기차 주행거리가 최대 50㎞ 늘어난다.

LG이노텍은 무선 BMS에 탑재된 RF 통신모듈을 현재 상용화한 모든 타입의 무선 BMS용 통신칩과 호환되도록 설계했다. 이에 따라 고객사의 모든 전기차종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LG이노텍의 무선 BMS는 상용화한 제품 중 가장 높은 전압인 800V로 출시됐다. 전압이 높을수록 충전 시간이 단축된다.

LG이노텍은 내년부터 무선 BMS 양산을 시작한다. 확보한 기술을 응용해 무선 전기차 충전용 컨트롤러 개발에도 나선다. 전 세계 무선 BMS 시장은 지난해 기준 90억원에서 오는 2028년 1조3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