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주산지 대정에 80억원 들여 출하조절시설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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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마늘을 산지에서 상시 출하조절할 수 있는 시설이 건립된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 공모에서 대정농협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년간 국비 32억원, 도비 24억원, 자부담 24억원 등 80억원이 투입돼 대정농협산지유통센터 내 채소류(마늘) 출하조절시설이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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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산 마늘을 산지에서 상시 출하조절할 수 있는 시설이 건립된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 공모에서 대정농협이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산지에서 상시 출하를 조절할 수 있는 건조 및 저온저장시설을 지원, 출하조절시설 물량에 수급 의무를 부여하고 적기에 수급 불안에 대응하도록 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으로 마늘 가격 안정과 적정 재배면적 유지 등을 통한 제주마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에 공모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년간 국비 32억원, 도비 24억원, 자부담 24억원 등 80억원이 투입돼 대정농협산지유통센터 내 채소류(마늘) 출하조절시설이 건립된다.
해당 시설에는 저온저장시설 1290㎡, 저온작업장 1140㎡, 건조장 122㎡ 등이 들어서고 깐마늘가공설비, 유통 장비 등을 갖추게 된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은 도내 마늘 재배면적의 66%를 차지하는 주산지이며, 대정농협은 전체 생산량의 30%를 유통처리하는 주산지 농협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마늘 재배농가의 건조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시 출하 조절로 마늘 가격 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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