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도어에 비친 '부축빼기'…잡고 보니 전과 7범에 검찰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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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술에 취해 잠든 승객의 물건을 훔쳐 검찰 수사를 받던 피의자가 같은 범행을 또 저질러 구속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절도 등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지난 7일 구속했다.
A씨는 지하철 전동차·승강장에서 술에 취한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지난 5일 검거됐는데 동종 범행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또 지하철 내 절도 혐의로 7번 검거돼 그중 3차례 구속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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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술에 취해 잠든 승객의 물건을 훔쳐 검찰 수사를 받던 피의자가 같은 범행을 또 저질러 구속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절도 등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지난 7일 구속했다.
A씨는 지하철 전동차·승강장에서 술에 취한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지난 5일 검거됐는데 동종 범행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또 지하철 내 절도 혐의로 7번 검거돼 그중 3차례 구속된 전력이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28일 "휴대전화를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CCTV(폐쇄회로TV) 100여대를 분석하는 등 추적 끝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전동차 혹은 승강장에서 잠든 취객이 떨어뜨린 휴대폰을 훔치는 수법으로 범행했다. 하지만 A씨의 범행 장면이 스크린도어에 비쳤고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A씨를 특정했다.
경찰은 A씨의 수법을 분석해 A씨가 지난 8월부터 11월 사이 벌인 여죄 3건을 추가로 밝혀냈다.
A씨는 훔친 휴대전화를 이른바 '흔들이'(장물범)에게 팔아 20만~40만원을 벌었다. 도난된 휴대전화 중 일부 최종 위치가 중국 산둥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가 훔친 휴대전화가 장물 조직을 통해 중국으로 밀반출된 것으로 보고 장물조직에 대한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 수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연시 음주모임 후 지하철로 귀가할 때는 꼭 휴대폰을 가방이나 호주머니에 넣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만약 도난·분실 시 신속하게 경찰에 피해 신고를 해달라"고 밝혔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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