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 독일 외무장관도 '지속 가능한 가자 휴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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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독일의 외교 수장이 전쟁터가 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너무 많은 민간인이 죽었다며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지속 가능한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유엔 회원국들은 지난 12일 열린 긴급 총회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향해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지만, 영국과 독일은 기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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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독일의 외교 수장이 전쟁터가 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너무 많은 민간인이 죽었다며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지속 가능한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과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16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의 일요판 선데이타임스에 실린 공동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두 외무장관은 "우리는 지속 가능한 평화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휴전으로 가는 길을 닦는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며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오늘만 전투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며칠간, 몇 년간, 몇 세대 간 지속하는 평화이어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휴전만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즉각 전면적인 휴전을 지금 요구하는 것이 가야 할 길이라고 믿지는 않는다"면서 "이스라엘이 자신을 방어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무시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 회원국들은 지난 12일 열린 긴급 총회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향해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지만, 영국과 독일은 기권했습니다.
두 장관은 "하마스는 야만적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고 여전히 매일 이스라엘 시민을 죽이기 위해 로켓을 발사한다"며 "하마스는 무기를 내려놓아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들 장관은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방어할 권리는 있지만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며 "팔레스타인과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는 전망을 무너뜨리면 이번 전쟁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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