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반려견'에도 관심 갖는 SF…"까오도 함께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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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의 공식 입단 이후에도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정후의 반려견인 '까오'를 소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에서 이정후의 반려견 까오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오타니 영입전'에서 밀렸던 샌프란시스코 역시 이정후를 영입하자마자 그의 반려견을 주목하며 비슷한 효과를 기대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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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의 공식 입단 이후에도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정후의 반려견인 '까오'를 소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에서 이정후의 반려견 까오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만 영입한 게 아니라는 것은 몰랐을 것"이라고 글을 적었고, 이정후도 "공유해줘서 감사하다"고 답글을 달았다.
까오는 이정후가 중학교 때부터 기른 강아지 이름이다. 이정후는 까오의 SNS 계정을 따로 만들어 관리할 정도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까오의 사진을 게재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정후와 까오가 함께 찍은 사진에는 "우리는 이미 그들을 많이 사랑한다"고 적기도 했다.
이정후의 반려견에 대한 관심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도 비슷하다.
최근 다저스와 7억달러에 계약을 체결한 오타니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반려견의 이름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오타니와 그의 에이전트가 다저스 계약 직전까지 관련 내용을 '극비'에 부치자 "강아지 이름까지 숨긴다"는 비판이 나온 것에서 이어진 질문이었다.
질문을 받은 오타니는 "데코핀이라고 하지만 발음하기 어렵다. 원래 이름은 데코이라서 사람들에게는 부르기 쉽게 데코이로 소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후 오타니 뿐 아니라 반려견 '데코이'에 대한 현지의 관심도 치솟았다.
'오타니 영입전'에서 밀렸던 샌프란시스코 역시 이정후를 영입하자마자 그의 반려견을 주목하며 비슷한 효과를 기대하는 듯 하다.
한편 이정후는 지난 13일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정후는 내년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1번타자 겸 중견수 자리를 꿰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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