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에레디아·엘리아스와 재계약…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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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외국인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32), 외국인 왼손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35)와 재계약했다.
SSG 구단은 "두 외국인 선수가 우수한 기량뿐만 아니라 훌륭한 프로 의식으로 팀과 한국 생활에 적응했다고 판단해 재계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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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외국인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32), 외국인 왼손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35)와 재계약했다.
SSG 구단은 17일 "에레디아는 총액 150만달러(계약금 15만달러, 연봉 115만달러, 옵션 20만달러), 엘리아스는 총액 100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 연봉 65만달러, 옵션 25만달러)에 각각 사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SSG는 지난달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28)와 함께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에레디아는 올해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3(리그 5위), 153안타(8위), 12홈런, 7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6(리그 10위)으로 각종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리그에서 가장 많은 10개의 보살로 KBO 수비상 부문 외야수 부문을 수상하는 등 정상급 수비 능력도 뽐냈다.
엘리아스는 올해 5월 대체 선수로 SSG 유니폼을 입고 22경기에서 8승 6패 131⅓이닝 평균자책점 3.70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후반기에는 사실상 팀 에이스 노릇을 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SSG 구단은 "두 외국인 선수가 우수한 기량뿐만 아니라 훌륭한 프로 의식으로 팀과 한국 생활에 적응했다고 판단해 재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에레디아는 "내년에도 SSG와 함께하고 사랑하는 한국 팬을 다시 만나서 기쁘다. 우승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고, 엘리아스는 "지난해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해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기억한다. SSG와 다시 계약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약을 마친 외국인 선수들은 내년 2월로 예정된 미국 플로리다주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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