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64명 서울대 수시모집 최초 합격…전년 51명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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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충북 지역 고등학교가 서울대 합격자를 대거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17일 충북진학교사협의회(대표 김주석·충주중산고 교사)에 따르면 충북 지역 고교 서울대 수시 최초 합격자는 작년(51명)에 견줘 25.5%(13명) 증가한 64명을 찍었다.
청주 A고교는 학생 10명이 서울대 수시 모집 최초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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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A고 10명 최다…청주 B고 5명, 충주 C고 4명, 증평 D고 3명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충북 지역 고등학교가 서울대 합격자를 대거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17일 충북진학교사협의회(대표 김주석·충주중산고 교사)에 따르면 충북 지역 고교 서울대 수시 최초 합격자는 작년(51명)에 견줘 25.5%(13명) 증가한 64명을 찍었다.
최초 합격 인원은 정원 내 일반전형(28명)·지역균형(22명), 정원 외 기회균형(14명)을 기록했다. 일반전형은 2023년 14명에 견줘 14명 는 28명이다.
기회균형은 지난해 8명에서 올해 14명으로 6명 늘었다. 지역균형은 지난해 29명에서 22명으로 7명 줄었다.
서울대 기회균등 모집인원은 지난해 86명에서 올해 179명으로 93명 늘었다. 지역균형 모집인원은 지난해 562명에서 올해 56명 감소한 506명이다.
청주 A고교는 학생 10명이 서울대 수시 모집 최초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청주 B고교 5명, 충주 C고교 4명, 증평 D 고교 3명을 배출했다.
정시, 수시를 포함해 연도별 서울대 최종 합격생은 2015년 64명을 찍어 가장 많은 인원을 배출했다. 2016~2018년 각 59명, 2019년 58명, 2020년 54명이 뒤를 이었다.
김주석 대표는 "학령인구의 감소와 재수생들의 강세 속에서 충북은 변화하는 입시에 맞춘 교육 과정을 충실히 수행하고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촘촘히 했다"면서 "작년 대비 수시 최초 합격자가 늘었고 합격자 배출 학교와 인원이 늘어난 것은 고무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의 대학에서도 도내 수험생들이 수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며 "어느 해보다 고생한 학생과 학부모, 열정을 다해준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학생들이 꿈을 위해 정진할 수 있게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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