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관심없던 유재석, 전액 현찰로 산 땅은?[누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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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토지와 건물 등 2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전액 현금으로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법원 등기소 등기내역에 따르면 유재석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토지면적 298.5㎡(90.3평) 토지와 토지면적 275.2㎡(83.2평) 건물을 각각 116억원, 82억원에 사들였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두 필지를 묶어 건물을 올릴 경우 양쪽 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부동산 가치가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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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토지와 건물 등 2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전액 현금으로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재석은 기존에 있던 5층 규모의 건물을 허문 빈땅과 인접 4층 규모 다세대주택(빌라)을 매입했다. 나대지는 신축 건물을 짓기 위해 최근 기존 건물을 허물고 매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세대주택은 2002년 지어진 건물로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총 5개층 11호실로 이뤄졌다. 두 땅은 붙어 있지만 각각 다른 편 방향의 2차선 도로와 접하고 있어서 이를 합쳤을 때 170평 수준의 토지면적을 가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두 필지를 묶어 건물을 올릴 경우 양쪽 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부동산 가치가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개 필지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해보면, 금융기관 대출을 이용했을 경우 표기되는 근저당권 설정 내역이 보이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사들였다는 것이 유추된다.
유재석이 이번에 매입한 필지가 위치한 논현동 인근에는 유재석의 소속사인 안테나엔터테인먼트 사옥과 인접해있다. 이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등 사무실 수요가 많은 위치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유재석이 안테나 사업과 관련 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유재석은 지난해 6월 30억원을 들여 안테나 지분 20.7%를 인수하면서 3대 주주에 등극했다.
한편 최근 토지가격은 수도권 위주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토지가격 변동률은 전국 0.16%로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월 대비 변동률을 지역별로 자세히 보면 서울은 0.25%, 인천은 0.35%로 크게 올랐다.
신수정 (sjs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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