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새로' 가격 인상 임박…"맥주 가격은 유지"

한지명 기자 2023. 12.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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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005300)가 처음처럼, 새로 등 소주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가격 인상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9개월만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가격 인상을 준비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조만간 인상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도 지난달 9일부터 소주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출고가를 6.95% 올렸고 테라, 켈리 등 맥주 제품 출고 가격도 평균 6.8%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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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폭 경쟁사와 비슷한 7% 내외로 알려져
"조만간 인상 결정할 것"…맥주 인상은 아직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소주가 진열돼 있다./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롯데칠성음료(005300)가 처음처럼, 새로 등 소주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

1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처음처럼'과 '새로'의 출고가 인상 계획을 연내 공지할 예정이다.

인상 폭은 경쟁사와 비슷한 7% 내외일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가격 인상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9개월만이다.

다만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 등 맥주 가격은 이번에 올리지 않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가격 인상을 준비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조만간 인상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 10월 1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했다.

하이트진로도 지난달 9일부터 소주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출고가를 6.95% 올렸고 테라, 켈리 등 맥주 제품 출고 가격도 평균 6.8% 인상했다.

이후 무학, 보해양조, 대선주조, 맥키스컴퍼니, 한라산 등 지역 소주 업체들도 뒤따라 가격을 올렸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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