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BK21 미래인재양성사업 중간평가…하위팀 35%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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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인 두뇌한국(BK)21에서 성과가 저조한 기존 연구단 3분의 1이 탈락했다.
34개 학문분야, 사업운영 규모(단·팀), 전국·지역에 따라 분류된 경쟁단위로 진행된 중간평가 결과 1단계 2020년 9월부터 지원 중인 369개 연구단에 대한 성과평과에서 하위 35%(129개) 연구단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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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인 두뇌한국(BK)21에서 성과가 저조한 기존 연구단 3분의 1이 탈락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7일 4단계 BK21 미래인재양성사업 중간평가 예비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 중간평가는 참여 연구단의 우수 성과 창출을 독려하고 경쟁을 통해 우수한 연구단을 유입하기 위해 시행했다.
4단계 BK21은 전 학문분야에 걸친 석·박사급 인재양성과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을 위해 교육연구단(팀) 운영 및 대학원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합격한 연구단에는 대학원생 연구장학금과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교육과정 개발비, 연구활동 지원비 등에 쓸 수 있는 운영비가 지급된다. 정부는 BK21을 7년 주기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2020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4단계 기간이다.
34개 학문분야, 사업운영 규모(단·팀), 전국·지역에 따라 분류된 경쟁단위로 진행된 중간평가 결과 1단계 2020년 9월부터 지원 중인 369개 연구단에 대한 성과평과에서 하위 35%(129개) 연구단이 탈락했다. 성과평가를 통과한 240개 연구단은 오는 2027년 8월까지 국고 지원이 보장된다. 이 중 22.8%에 해당되는 최상위권 84개 연구단에게는 연간 사업비의 15.1% 수준인 총 95억6000만원 규모의 성과금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재선정평가를 통해 133개 연구단이 새롭게 선정됐다. 총 380개 팀이 지원해 평균 2.8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20년 선정평가와 같이 대학원혁신영역도 평가지표에 반영해 대학원 본부가 팀의 역량강화를 지원할 수 있는지 여부도 평가했다. 최종 합격한 총 373개 연구단 중 중간평가를 통해 새로 진입한 연구단은 전체 15.2%인 57개다. 재선정평가 합격 연구단(133개) 중 42.8%로 절반에 이른다.
교육부와 연구재단은 오는 26일까지 이번 중간평가 예비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와 함께 신규 선정된 연구단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중간평가 과정에서 제출 받은 서류의 진위를 확인하고 허위나 고의적으로 잘못된 내용이 발견된 연구단은 탈락시키고 사업비를 다시 조정해 배분할 방침이다. 지원을 받는 연구단은 최종적으로 내년 2월에 확정 발표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BK21 사업이 그간 대학원 정책을 이끌어 온 중요한 사업인만큼 엄격한 질 관리를 통해 우수한 교육연구단(팀)을 선발했다"며 "선발된 연구단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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