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한 울버햄튼의 에이스' 황희찬, 웨스트햄 상대 첫 골 + 승점 3점 사냥 나선다

이성민 2023. 12. 17. 09: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다시 한번 득점 사냥에 나선다.

울버햄튼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황희찬은 2023/24시즌 EPL 16경기 8골 2도움으로 울버햄튼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입단 후 웨스트햄전에서 3경기에 나섰지만 아직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다시 한번 득점 사냥에 나선다.

울버햄튼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황희찬은 놀라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황희찬은 2023/24시즌 EPL 16경기 8골 2도움으로 울버햄튼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그는 이번 시즌 울버햄튼 최다 득점자다. 최근에는 리그 8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굳건한 입지를 자랑했다.

2015년 1월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 팀에서 오스트리아 리퍼링으로 이적했던 황희찬은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입단한 후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19/20시즌 엘링 홀란, 미나미노 타쿠미와 함께 잘츠부르크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해당 시즌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40경기 13골 22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2020년 7월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했지만 코로나19 감염 여파 주전 경쟁 실패로 인해 벤치로 밀려났다. 그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울버햄튼이었다. 울버햄튼은 2021년 여름 황희찬을 임대로 데려왔다. 황희찬은 2021/22시즌 31경기 5골 1도움을 올렸다. 시즌 종료 후 황희찬은 1670만 유로(한화 약 237억 원)에 울버햄튼으로 완전이적했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신임을 받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32경기 4골 1도움에 그쳤다. 아쉬운 시즌을 보냈던 황희찬은 이번 시즌 기량이 만개하고 있다. 황희찬은 게리 오닐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포로 발돋움하며 울버햄튼 공격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황희찬의 기량이 만개하자 울버햄튼은 서둘러 재계약에 착수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울버햄튼과 황희찬이 새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고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이번 계약으로 황희찬은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동등한 수준에 이르게 됐다”라고 전했다.

오닐 울버햄튼 감독도 황희찬의 재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구단이 황희찬과 재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 황희찬은 훌륭한 사람이다. 그는 새로운 계약에 대해 우리가 그와 한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는 황희찬이 어떤 사람인지, 우리 팀에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다”라고 밝혔다.

울버햄튼의 다음 상대인 웨스트햄은 7승 3무 6패(승점 24)로 현재 리그 9위다. 웨스트햄은 8일 토트넘 홋스퍼를 2-1로 제압했지만 10일 풀럼을 상대로는 0-5 대패를 당했다. 풀럼에 5골을 헌납하며 패배하면서 분위기가 다소 침체된 상황이다.

울버햄튼도 승리가 필요하다. 울버햄튼은 5승 4무 7패(승점 19)로 리그 13위다. 울버햄튼은 직전 경기에서 강등권 경쟁을 하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1-1로 비기며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 중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웨스트햄을 잡아야 한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입단 후 웨스트햄전에서 3경기에 나섰지만 아직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황희찬은 웨스트햄 상대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고 팀에게 승점 3점을 안겨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