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추가 개각 막판 검토…한동훈 최대 관심
[앵커]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이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조만간 추가 개각이 단행될 예정입니다.
총선 대비뿐 아니라 여권 지도체제 개편이 맞물리며 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서 돌아온 윤 대통령은 주말,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추가 개각 막판 검토를 비롯한 현안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총선 출마 의사를 사실상 공식화한 가운데, 외교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 등이 그 대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로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유력한 가운데, 연쇄 이동으로 외교·안보 라인이 새 진용을 갖추게 될 전망입니다. 이번 개각의 관전 포인트는 특히 법무부.
연말 '원포인트' 전망이 나왔던 법무부 수장 교체는 국민의힘의 비대위원장 인선과 맞물려 이번 개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당에서 분출되는 다양한 의견을 한데 모으고 당사자의 동의를 얻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며 "숙의의 과정과 여론의 흐름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법무부 장관 후임에는 길태기·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등이 하마평에 올랐습니다.
'여성 장관' 인선과 관련해 이노공 법무부 차관 역시 검증 대상에 올랐지만, 이 차관은 거듭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 확정을 위한 예산안 처리와, 야권이 추진 중인 이른바 '쌍특검'도 고심스러운 현안입니다.
대통령실은 특검법 국회 통과를 대비해 대통령 거부권을 비롯한 모든 시나리오를 열어놓고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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