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보호·수당 인상”···교육부-교총, 교섭·협의 조인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년째 동결 중인 보직교사 수당과 담임교사 수당이 내년부터 대폭 인상된다.
보직교사 수당은 2003년 7만원 인상된 이후 20년째, 담임교사 수당은 2016년 2만원 오른 뒤 7년째 그대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월 초 현장교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장관 의지로 해결될 것 같았으면 20년 동안 못 할 이유가 없었다"며 담임수당 50% 이상, 보직교사 수당 2배 이상 인상을 약속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년째 동결 중인 보직교사 수당과 담임교사 수당이 내년부터 대폭 인상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2023년 상·하반기 교섭·협의 조인식을 열고 합의안에 서명한다고 17일 밝혔다.
54개 조, 69개 항으로 구성된 교섭 합의문에 따르면 현재 월 13만원인 담임교사 수당은 20만원으로, 7만원인 보직교사 수당은 15만원으로 오른다. 보직교사 수당은 2003년 7만원 인상된 이후 20년째, 담임교사 수당은 2016년 2만원 오른 뒤 7년째 그대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월 초 현장교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장관 의지로 해결될 것 같았으면 20년 동안 못 할 이유가 없었다"며 담임수당 50% 이상, 보직교사 수당 2배 이상 인상을 약속한 바 있다.
수당 인상 외에도 양 측은 교사의 교권·사생활 보호를 위한 응대 거부권, 답변 거부권 등을 담은 가이드 라인을 만들기로 했다. 또한 △교원배상책임보험 보상 범위 확대 및 지역별 차이 개선 △비본질적 학교행정업무 경감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한 부처 협의 등도 합의문에 담겼다.
정성국 교총 회장은 “교총 75년 역사상 첫 초등교사 회장으로서 이번 교섭은 교사가 소신 갖고 교육할 여건 마련에 초점을 뒀고 마침내 그 초석을 놓았다”며 “그 어느 때보다 현장 교원들의 지지와 교육부의 협력이 컸기에 이뤄낸 결과”라고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현장 선생님들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교육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교총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중섭 기자 jseop@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엔화, 달러당 120엔까지 간다는데…[뒷북글로벌]
- '혼밥'하던 30대 장애인 무차별 폭행한 10대의 뻔뻔한 선처 요구 '공탁했다…장애인인 줄 몰랐다'
- 이미 3만명이나 먹었는데… 대형마트 인기 이탈리아산 빵서 식중독 유발물질 검출 '충격'
- 왜 지금 '고려거란전쟁'인가…원작 작가 '훌륭한 정치가 주는 메시지 주목' [일큐육공 1q60]
- 軍출신 첫 대표 맞은 LIG넥스원, 수출 조직 확대…로봇 사업 본격 시작 [김기자의 헤비톡]
- '너무 똑같아 소름…' 전청조 아버지도, 중년 여성들 '홀려' 사기 행각…'건물주에 200억 자산가'
- 서방 원조 지연 움직임에 “내년 여름, 우크라이나 패배 할 수도”
- 전청조, 남현희 아들인 줄 알았다…산부인과 간호사도 착각했던 전청조 어땠기에?
- 연이은 ‘1초 정전’…극장측, 관객들에 환불
- '몸매가 너무 예쁘네'…출장 오일 마사지사, 저항할 수 없게 만들어 놓고 '충격적' 추행 어땠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