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UAE 3대 국부펀드와 친환경 미래사업 협력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왼쪽)과 왈리드 알 모카라브 알 무하이리 무바달라 그룹 부대표이사가 지난 1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무바달라 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자동차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아랍에미리트(UAE) 3대 국부펀드 중 하나인 무바달라 투자회사와 '친환경 전환 및 미래 신사업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수소 △그린 알루미늄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의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자본 협력도 추진한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현대차의 수소, 그린 스틸, 그린 알루미늄 등 친환경 및 미래 신사업 전략과 무바달라의 폭 넓은 투자 포트폴리오 간의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왈리드 알 모카라브 알 무하이리 무바달라 그룹 부대표이사는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양사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