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뜩이는 패스’ 황인범, 3G 연속 공격 포인트…즈베즈다 4-1 대승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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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즈베즈다)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팀 대승을 견인했다.
즈베즈다는 1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스토티차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스파르타크 수보티차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후반 34분 장-필리프 크라소와 교체아웃됐고, 즈베즈다는 후반 추가시간 미야토비치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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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황인범(즈베즈다)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팀 대승을 견인했다.
즈베즈다는 1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스토티차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스파르타크 수보티차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리그 6연승 신바람을 낸 즈베즈다는 승점 46을 마크, 2위 파르티잔(승점 44)에 2점 차로 앞선 선두를 질주했다.
승리의 주역은 해트트릭을 작렬한 요반 미야토비치지만 황인범도 도움을 기록하면서 일조했다. 이날 2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그는 79분을 소화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
2-1로 팀이 한 골차 리드하던 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중원으로 침투하던 황인범이 미야토비치에게 패스를 건넸다. 미야토비치는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인범의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그는 지난 10일 믈라도스트와 리그 18라운드에서 세르비아 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또 14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6차전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작성했는데, 이날까지 도움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즈베즈다는 초반부터 공세를 퍼부었다. 선제골도 즈베즈다 몫이었다. 전반 26분 미야토비치가 골망을 흔든 후 후반 8분 알렉산다르 카타이 추가골이 나왔다.
상대에 한 골을 내주며 2-1로 쫓겼지만, 황인범의 발끝에서부터 시작된 패스가 쐐기골로 이어졌다.
황인범은 후반 34분 장-필리프 크라소와 교체아웃됐고, 즈베즈다는 후반 추가시간 미야토비치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대승을 거뒀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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