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전설 압둘-자바, 낙상 사고로 골절···수술 받아

윤은용 기자 2023. 12. 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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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압둘-자바.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센터 카림 압둘-자바(76)가 낙상 사고로 수술을 받았다.

AP통신 등 주요 매체들이 1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압둘-자바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콘서트장을 찾았다가 넘어져 골반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는 현지 시간으로 15일 밤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압둘-자바는 사고 뒤 인근 로널드 레이건 UCLA 의료센터로 이송됐다.

1969년 밀워키 벅스에 입단한 압둘-자바는 1975년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뒤 매직 존슨 등과 함께 레이커스의 전성 시대를 이끌었다.

특히 218㎝ 장신을 이용, ‘스카이훅’으로 불리는 고공 슛으로 인기를 끌었고 지난 2월 후배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기록을 넘어서기 전까지는 NBA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기도 했다.

압둘-자바는 그동안 여러 차례 병에 시달려 왔다. 2009년 만성 골수 백혈병을 진단받았다고 공개한 압둘-자바는 2020년에는 전립선암을 앓고 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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