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무선 BMS 개발 성공…차세대 전기차 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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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성능을 대폭 개선한 무선 배터리 관리시스템(무선 BMS)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LG이노텍의 무선 BMS에 탑재된 RF 통신모듈은 현재 상용화된 무선 BMS용 통신칩에 모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무선 BMS를 활용하면 케이블이 필요 없어 차량 무게가 30~90kg 감소할 뿐만 아니라, 여유 공간을 확보해 배터리 용량을 늘릴 수도 있다.
LG이노텍은 오는 2024년 무선 BMS를 양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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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성능을 대폭 개선한 무선 배터리 관리시스템(무선 BMS)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LG이노텍의 무선 BMS에 탑재된 RF 통신모듈은 현재 상용화된 무선 BMS용 통신칩에 모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호환성이 높아 어떤 전기차종이라도 적용이 가능하다. 출시 전압은 상용화된 제품 중 가장 높은 800V(볼트)다.
전기차 필수 부품인 BMS는 배터리의 전압·전류·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성능과 수명을 최적화하는 제어 시스템이다. 무선 BMS를 활용하면 케이블이 필요 없어 차량 무게가 30~90kg 감소할 뿐만 아니라, 여유 공간을 확보해 배터리 용량을 늘릴 수도 있다. 완성차 업체의 수요가 꾸준히 오르면서 글로벌 시장 규모도 지난해 90억원에서 2028년 1조 30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LG이노텍은 오는 2024년 무선 BMS를 양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활동을 적극 추진하면서,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도 무선 BMS를 전시한다.
LG이노텍은 배터리 팩 개발 단계에서 가상 검증을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시뮬레이션 기술도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 사전 기술검증을 마친 제품을 공급하면, 고객사가 기술성 테스트를 별도로 의뢰하지 않아도 된다.
문혁수 LG이노텍 CEO(최고경영자)는 "LG이노텍은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전장부품 토털 솔루션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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