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에 20.5㎝…폭설로 도로·탐방로·여객선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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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전북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일부 탐방로 이용과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17일 전주기상지청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적설량은 김제 신포 10.1㎝, 정읍 9.0㎝, 부안 8.1㎝, 고창 7.4㎝, 임실 6㎝, 진안 4.5㎝, 전주 3.5㎝, 장수 2.6㎝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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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밤 사이 전북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일부 탐방로 이용과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17일 전주기상지청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적설량은 김제 신포 10.1㎝, 정읍 9.0㎝, 부안 8.1㎝, 고창 7.4㎝, 임실 6㎝, 진안 4.5㎝, 전주 3.5㎝, 장수 2.6㎝ 등을 기록했다.
현재 순창에 대설경보가, 고창·부안·정읍·군산·김제에는 대설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아침 기온도 무주 영하 14.4도, 고창 영하 11.9도, 부안 영하 10.1도, 순창 영하 10.3도, 진안 영하 9.5도, 전주영하 7.9도 등으로 떨어지면서 도내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로 인해 전북경찰에는 교통불편 14건, 교통사고 2건 등 18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전북소방은 간판고정 6건, 나무제거 3건 등 13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실제 전날 오후 6시47분께 김제 순동고가다리에서 도로 결빙으로 차량 11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전북도는 전날부터 재해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발령하고 남원 지리산 정령치 구간을 비롯해 장수 장남재·무룡재, 장수읍∼진안 백운 등 6개 도로 노선과 116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또 탐방로는 전체 9개소 116개(국립공원 45 , 도립공원 53, 군립공원 18)에 대한 통제가 진행 중이다. 여객선 군산~어청도 등 5개 항로가 결항 상태다.
도 관계자는 "내일(18일) 새벽까지 서해안에 2∼7㎝의 눈이 더 내리고 한파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약 구간을 대상으로 제설작업 등을 펼치고 있다"면서 "한파와 대설에 대비해 안전관리 및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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