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사고… 경기 중 쓰러진 루턴 캡틴 로키어, 지난 시즌에도 부정맥 증상 있었다

(베스트 일레븐)

루턴 타운 FC 주장이자 수비의 핵인 톰 로키어가 경기 중 심정지를 일으켰다.

로키어가 속한 루턴은 17일 새벽(한국 시간) 바이털리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AFC 본머스 원정 도중 후반 14분 주장 로키어가 심정지를 일으키며 갑작스레 쓰러지는 일을 경험했다.

사고 발생 직후 경기가 즉시 멈추었으며 양 팀 메디컬 스태프들이 즉각 투입되어 로키어를 구명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한 후 후송 조치했다. 루턴은 성명을 통해 "의료 팀이 로키어의 심정지를 피치에서 확인했다. 우리는 양 팀의 의료팀에 감사하다. 또한 많은 걱정을 하고 사랑이 담긴 메시지를 보낸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다만 로키어의 심정지 사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 걱정이다. 2022-2023 잉글랜드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 코벤트리 시티전에서도 부정맥 증상을 일으킨 바 있다. 로키어는 수술을 통해 복귀에 성공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본머스와 루턴의 대결은 1-1로 치러지던 중 로키어의 사고 이후 경기가 중단됐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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