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달은 벨란겔, 최근 7경기 17.8점 3점슛 53.1% 비결은?

대구/이재범 2023. 12. 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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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조세프 벨란겔이 이제는 한국가스공사의 주전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홈 경기 승리 수훈 선수 인터뷰를 할 때 페가수스 날개를 달자고 했다. 홈에서 2번째 이겼다. 처음 이겼을 때는 중계방송사에서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 (LG와 경기) 4쿼터 들어갈 때 이길 수도 있을 거 같아 날개를 찾아와서 준비했다"며 "LG가 목걸이를 걸어주는 것처럼 우리는 팬들께서 좋아하실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한 끝에 페가수스 날개를 떠올렸다. 팬들께서 벨란겔에게 사진을 찍어달라며 많이 좋아하셨다"고 날개의 정체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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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샘조세프 벨란겔이 이제는 한국가스공사의 주전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처음으로 페가수스 날개를 달고 방송 인터뷰에도 응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88-69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홈 7연패도 끊고, LG와 맞대결 8연패에서도 벗어났다. 기쁨 두 배였다.

앤드류 니콜슨(26점 8리바운드)과 샘조세프 벨란겔(2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점슛 6개)이 가장 돋보였다.

벨란겔이 수훈선수로 선정되어 중계방송사와 인터뷰를 했다. 이때 벨란겔은 날개를 달고 있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홈 경기 승리 수훈 선수 인터뷰를 할 때 페가수스 날개를 달자고 했다. 홈에서 2번째 이겼다. 처음 이겼을 때는 중계방송사에서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 (LG와 경기) 4쿼터 들어갈 때 이길 수도 있을 거 같아 날개를 찾아와서 준비했다”며 “LG가 목걸이를 걸어주는 것처럼 우리는 팬들께서 좋아하실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한 끝에 페가수스 날개를 떠올렸다. 팬들께서 벨란겔에게 사진을 찍어달라며 많이 좋아하셨다”고 날개의 정체를 설명했다.

처음으로 날개를 단 벨란겔과 너무 잘 어울린다.

지난 시즌 평균 18분 48초 출전해 7.0점 1.9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했던 벨란겔은 이번 시즌 30분 39초 출전해 14.1점 2.5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은 27.9%(43/154)에서 42.4%(39/92)로 대폭 끌어올렸다. 최근 7경기에서는 3점슛 성공률 53.1%(26/49)를 바탕으로 17.8점 2.6리바운드 4.3어시스트로 활약 중이다.

슈팅 능력이 좋아지자 득점도 대폭 상승했다.

벨란겔은 LG에게 승리한 뒤 2대2 상황에서 처지는 수비를 할 때 3점슛을 많이 넣었다는 질문을 받은 뒤 “훈련 때부터 그런 상황을 예상해서 슈팅 연습을 반복했고, 그 훈련을 통해 자신감이 생겨 경기 때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했다.

니콜슨이 합류한 뒤 벨란겔은 니콜슨과 함께 몸을 풀며 슈팅 연습을 했다. 이후 슈팅 감각이 좋아지는 느낌을 줬다.

벨란겔은 “나에게 같이 훈련을 하자고 제시한 건 니콜슨이다. 먼저 같이 하자고 다가온 게 행운이었다. 슛이 단점이어서 슈팅 훈련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니콜슨과 함께 훈련해서 기분이 좋았다”며 “다른 한편으로 감독님께서 픽앤롤을 할 때 상황별로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슛을 던지고, 저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공격을 해야 한다며 훈련이 끝난 뒤 시뮬레이션을 돌려가며 계속 반복해서 훈련을 했던 게 전체 경기력으로 나온다”고 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전혀 다른 선수가 된 벨란겔이 날아오르면 가스공사도 더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줄 것이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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