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서부 해안에서 난민 61명 익사- 유엔이주기구

차미례 기자 2023. 12. 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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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국제이주기구(IOM)는 16일(현지시간) 리비아 서부 도시 주와라 근해에서 난민 61명이 익사했다고 발표했다.

이 곳은 수도 트리폴리에서 120km 거리의 지역으로 난민들은 유럽행 이민을 시도하다가 익사한 것이라고 IOM은 밝혔다.

IOM에 따르면 지금까지 해상에서 구조되어 리비아로 돌려보내진 이민들의 수는 올 해에 만도 1만 5383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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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부 주와라 항구 근해에서 난파사고로 숨져
여성· 어린이 승객 많아..올해 구조자만 1만 5383명
[리비아해역=AP/뉴시스] 리비아 해안에서56km떨어진 지중해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유럽을 향해 가다가 조난한 난민들이 2021년 10월 18일 리비아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되는 광경. 유엔이주기구는 16일에도 유럽행 난민 61명이 리비아 주와라 항구 부근 바다에서 익사했다고 보고했다. 2023. 12. 1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의 국제이주기구(IOM)는 16일(현지시간) 리비아 서부 도시 주와라 근해에서 난민 61명이 익사했다고 발표했다.

이 곳은 수도 트리폴리에서 120km 거리의 지역으로 난민들은 유럽행 이민을 시도하다가 익사한 것이라고 IOM은 밝혔다.

IOM은 16일 밤 트위터를 통해 이 난민들은 여성과 어린이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고, 해안에서 떨어진 바다에서 타고 있던 배의 비극적인 난파사고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생존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이 배는 주와라에서 바다로 떠날 당시에 약 86명이 승선했다고 한다.

IOM은 "중부 지중해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고 사망률이 높은 이민 루트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리비아는 그 동안 지중해를 건너서 유럽으로 이민을 가려는 수 많은 불법 이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출발지가 되어 왔다.

IOM에 따르면 지금까지 해상에서 구조되어 리비아로 돌려보내진 이민들의 수는 올 해에 만도 1만 5383명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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