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환경운동 도 넘어…석유·가스 악마화 안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은 중요하지만 석유와 가스를 악마화해서는 안 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소속 정당인 이탈리아형제들(Fdl)이 개최한 연례 정치 행사 '아트레유'에 참석해 "단기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경고는 과장돼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은 전했다.
머스크의 이날 언급은 최근 열린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 이어 나온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은 중요하지만 석유와 가스를 악마화해서는 안 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소속 정당인 이탈리아형제들(Fdl)이 개최한 연례 정치 행사 ‘아트레유’에 참석해 “단기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경고는 과장돼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은 전했다. 머스크는 멜로니 총리의 초청을 받아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머스크는 “환경 운동이 도를 넘어서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믿음을 잃게 만들 수 있다”며 “중기적으로는 석유와 가스를 악마화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환경운동가로 여기고 있다는 머스크는 이어 “장기적으로는 산업계가 화석연료를 태워 방출하면서 수십억톤의 탄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머스크의 이날 언급은 최근 열린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 이어 나온 것이다. COP28에서 약 200개국 대표들은 최악의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화석연료 소비를 줄이기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머스크는 또 ‘이탈리아에 투자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탈리아는 투자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저출산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노동 인구가 감소하면 누가 이탈리아에서 일할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크림빵 사서 미안"하다던 남편은 돌아오지 못했는데... [그해 오늘]
- “새까맣게 깔려” 제주 길바닥에 까마귀 130마리 후두둑...무슨 일
- ‘불륜남’ 생긴 엄마의 황혼이혼 요구…아빠는 어떡하죠[양친소]
- “아들과 장관님 눈 닮아” 끝내 눈시울 붉힌 한동훈 [영상]
- “전 여친 번호 비슷 위로 좀” 애먼 여성에 집착, 벌금 1000만원
- 남현희 산부인과行 뒤쫓은 전청조…간호사 다급히 “아드님이!”
- 악마도 반한 매혹적인 차, 김유정·송강 만큼 빛나[누구차]
- 최강창민 "유노윤호와는 주종관계… 내가 모시는 도련님"
- “회사에서 먹는 집밥”…냉동식품·가공육 대신 건강식 한상[회사의맛]
- "눈탱이 밤탱이 될때까지 때릴 것"...윤형빈, '간장 테러범' 오늘 응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