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음주운전→생활고 조작논란' 김새론, 자숙 셀프종료…'숏컷' 프로필로 복귀 시동

백지은 2023. 12. 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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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새론이 활동 재개 신호탄을 쐈다.

김새론은 16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김새론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자신의 죄를 반성하고 있다며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런 가운데 김새론이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음주운전 사고 발생 1년 7개월 여만에 다시 활동 기지개를 켜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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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새론이 활동 재개 신호탄을 쐈다.

김새론은 16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새론은 각기 다른 콘셉트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고, 깔끔한 포니테일 스타일과 다크한 메이크업으로 성숙미도 드러냈다. 특히 숏컷으로 변신,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보이쉬한 매력까지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만취한 상태로 자신의 랜드로버 디펜더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3번 이상 들이받고 도주하다 체포됐다. 이 때문에 학동사거리 인근 신호등을 포함해 총 57곳의 시설, 가게 등이 정전됐다. 음주운전 자체도 문제지만 만약 사고를 낸 곳에 보행자가 있었거나 변압기가 폭발하기라도 했다면 돌이킬 수 없는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만큼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컸다.

김새론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자신의 죄를 반성하고 있다며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아르바이트 사진 조작 논란에 홀덤 목격담까지 더해지며 언론 플레이 논란이 일었다. 또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던 말과 달리 전국 10대 로펌 중 한 곳에서 전관 변호사를 포함해 6명의 변호사를 고용한 것이 알려지며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결국 재판부 또한 김새론의 생활고 호소에 '괘씸죄'를 적용,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하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이미지 메이킹에 실패하면서 김새론의 복귀는 더욱 어려워질 것처럼 보였다. 대중은 범법 행위 자체에 대해서도 반감을 보이지만, '거짓말'에는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 실제 불법 해외 원정도박을 '뎅기열'로 가리려다 실패한 신정환, '마약을 했다면 은퇴하겠다'고 눈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결국 마약 투약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박유천 등은 아직도 '용서받지 못한 자'로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지 않고 속이려 했다는 것에 '괘씸죄'가 적용된 것이다.

김새론 또한 마찬가지. 여러가지 논란에도 재판이 끝나자마자 8월 프로듀서 이아이브라더스와 팝 가수 크리스틴 콜리스가 컬래버레이션한 신곡 '비터 스위트'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복귀에 시동을 거는 듯 했지만, 막강한 반대 여론에 부딪혀 다시 강제 자숙에 돌입했다.

그런 가운데 김새론이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음주운전 사고 발생 1년 7개월 여만에 다시 활동 기지개를 켜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김새론이 여전히 싸늘한 여론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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