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라' 이영애, 남편 불륜+내연녀 임신까지…자체 최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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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라' 이영애가 남편 불륜에 내연녀 임신까지 알게 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5.4%(이하 유료 가구)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선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고 절망에 빠진 차세음(이영애)과 함께 김필(김영재), 이아진(이시원)의 불륜 내막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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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마에스트라' 이영애가 남편 불륜에 내연녀 임신까지 알게 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5.4%(이하 유료 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방송분 4.8% 보다 0.6%p 상승한 수치다. 동시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선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고 절망에 빠진 차세음(이영애)과 함께 김필(김영재), 이아진(이시원)의 불륜 내막이 드러났다. 그동안 아내를 위하는 척하며 이아진과 밀회를 즐겨온 김필은 차세음이 직접 불륜 현장을 목격했음에도 비겁하게 굴며 질척였다.
또한 유정재(이무생)가 차세음의 공연을 멋대로 취소하고 이혼 협박을 했던 이유가 이미 김필과 오케스트라 단원이 내연 관계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란 사실도 밝혀졌다.
차세음의 절망적인 상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우연히 김필과 이아진의 밀회를 엿본 단원 김봉주(진호은)가 그 모습을 영상에 담아 유포해버렸다. 일파만파로 퍼진 스캔들은 차세음은 물론 더 한강필 공연의 위기로 번졌다.
이에 차세음은 전 국민 앞에 '영상이 조작되었다'는 거짓 입장을 내놓고 일주일 뒤에 있을 무대에 남편의 신곡을 초연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논란을 뉴스로 덮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3년 동안 한 곡도 쓰지 못한 김필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었다.
세계적인 마에스트라 아내 덕분에 얻은 명성을 하루아침에 잃고 싶지 않은 욕심과 곡을 완성하지 못한다면 '불륜남'에 '능력 없는 작곡가'란 꼬리표가 평생을 따라다닐 거라는 두려움이 김필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차세음은 차질없이 공연을 진행하고 말겠다는 이유로 피아노 앞에 망설이는 김필을 끌고 와 앉게 했다.
차세음과 김필은 치열하게 고민하고 싸우며 악보에 조금씩 음표를 채워나갔고 고혈을 짜낸 끝에 곡을 완성했다. 오랜만에 뜨거운 열정으로 교감했던 두 사람 사이에 다시 무거운 적막이 내려앉았다.
김필이 염치없이 관계 회복을 기대하며 운을 떼는 순간, 집으로 들이닥친 이아진이 초음파 사진을 꺼냈다. 차오르는 분노를 가까스로 억누르며 남편을 바라보는 차세음의 싸늘한 눈빛과 함께 엔딩이 그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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