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에 인천~섬 모든 항로 여객선 차질

김태희 기자 2023. 12. 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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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연합뉴스

서해 기상악화로 인천과 섬을 잇는 모든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50분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2∼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등 7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9척의 운항이 통제됐고, 강화도 하리∼서검 등 6개 항로의 여객선 7척은 운항 대기 중이다. 지난 4월부터 장기간 멈춘 인천∼제주 항로의 카페리는 이날도 휴항한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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