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더투데이] "호텔에 불이 났어요!" 1982년 대구 금호호텔 화재

윤영균 2023. 12. 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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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고호텔로 이름이 바뀌었던 옛 금호호텔은 1946년 5층 건물로 시작한 대구의 최초 특급호텔이었습니다.

닷새 뒤인 1983년 1월 3일, 경찰은 대구의 교회와 성당 4곳을 연쇄 방화한 용의자를 검거했는데요, 이 20대 용의자로부터 금호호텔에도 불을 질렀다는 자백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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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최초 특급호텔' 옛 금호호텔, 1982년 12월 29일 화재로 10명 숨져

아미고호텔로 이름이 바뀌었던 옛 금호호텔은 1946년 5층 건물로 시작한 대구의 최초 특급호텔이었습니다. 1982년 12월 29일 오전 7시쯤 불이 나 10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는데요, 불이 나자 소방관들은 요즘 기준으로 봤을 때 맨몸이나 다름없이 충분한 장비를 갖추지 못하고 화재 현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닷새 뒤인 1983년 1월 3일, 경찰은 대구의 교회와 성당 4곳을 연쇄 방화한 용의자를 검거했는데요, 이 20대 용의자로부터 금호호텔에도 불을 질렀다는 자백을 받았습니다.

(영상편집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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